이민가기 좋은 나라 / 어떤 나라가 1위일까?

오늘 미국은 트럼프가 대통령이 당선이 되었죠.

미국은 뉴질랜드 이민이 이슈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도 지금 정치상황과 미국상황까지 겹쳐서 코스피는 폭락하고, 환율은 급듭하고...

하... 우리나라 국민들이 더 이민가고 싶지 않을까요??

저는 예전부터 뉴질랜드로 가고 싶었거든요.

나라가 위태할 수록 국민이 뭉쳐서 극복하는게 맞지만

그래도 한번 찾아봤습니다.

이민가기 좋은나라는 어디일지...

이민가기 좋은 나라를 알아보는 방법중에 하나는 홍콩상하이은행(HSBC)이 발표한 2016 ‘엑스팻 익스플로러’(Expat Explorer) 조사 보고서를 참고하는 것입니다.

세계 190개국 출신 국외거주자 2만7000명을 대상으로 한 이 보고서는 실제로 45개국에서 지내고 있는 외국인들의 생활 만족도를 조사해 경제와 경험, 가족이라는 세 가지 주요 지표로 분류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경제 부문은 다시 직업보장·일-생활 균형·경력 향상·정치적 안정·기업가 활동·경제 신뢰·저축·임금 인상율·가처분 소득으로 세분된다고 합니다.

경험 부문은 부동산·의료·금융·보안·통합·친구 사귀기·건강·문화·삶의 질로, 가족 부문은 관용·사회생활·연인(배우자)과의 친밀감·학교의 질·아동 보육의 질·양육 총 비용·삶의 질·건강·통합으로 다시 나뉜다.

그렇다면 이민가기 좋은 나라 1위는 둥둥?

싱가포르가 2년 연속 외국인이 살기 좋은 나라로 꼽혔습니다.

저는 싱가포르는 이민신청 및 허가가 힘들 것 같아서 이민국으로 생각을 안하고 있었는데 외국인이 살기는 좋은가 보군요.

싱가포르는 경제 부문에서 종합 2위를 차지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정치적 안정과 기업에 관한 만족도가 1위, 이어 경력 향상이 2위였습니다. 임금 인상율도 6위로 상당히 높았습니다.

이는 싱가포르에서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다른 모든 국가보다 정치적 안정감이 가장 크다고 하는데 지금 우리나라 상황을 보면 정말 부럽네요. 우리는 언제쯤 정치적 안정감이 생길련지...

또한 싱가포르는 기업 활동을 하기에도 가장 좋으며, 외국인 근로자들의 임금 인상 또한 상당하다고 합니다. HSBC에 따르면, 실제로 싱가포르 국외 거주자의 62%는 고국보다 싱가포르에서 소득이 더 높다고 답했습니다.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연평균 소득은 13만 9000달러(약 1억 5300만 원)로, 이는 세계 평균 9만 7000달러(약 1억 700만 원)보다 높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알기로는 싱가포르는 물가가 상당히 비싼 것으로 아는데 쓰지말고 모아서 고국가면 부자될듯 싶네요.

경력 향상에서는 62%가 고국보다 좋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세계 평균인 43%보다 19% 포인트 더 높은 것입니다.

치안은 2위를 차지했습니다.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외국인 중 84%는 고국보다 싱가포르가 더 안전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세계 평균인 52%보다 32% 포인트 높은 수치인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치안은 좋다고 생각은 하지만 공중도덕은 싱가포르가 좋을 것 같네요.

종합 3위를 기록한 가족 부문에서는 학교의 질이 1위로 가장 높았습니다. 저 작은 땅덩어리에 50위권 대학이 다수 포진하고 있답니다.

사회적 통합이 2위!!

현재 우리나라에 절실히 필요한게 아닐까 싶네요.

그다음으로는 양육의 질이 4위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학교에 대한 만족도가 싱가포르에서 가장 크며, 인종 차별도 거의 없고, 아이를 키우기에도 좋은 조건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나라도 많이 키운다고 했는데 현실은....

반면 우리나라는 외국인들에게 36번째로 살기 좋은 나라였습니다. 이는 45개국 중 하위권에 속하는 것입니다.

머 다들 예상은 하고 계시지 않았나요? 우리나라가 이런게 높았던 적이 없으니까...

그나마 체면을 차릴 수 있었던 것은 치안 때문이었습니다. 한국은 치안에서 3위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삶의 질에서는 39위를 차지했고 경험 부문에서 종합 24위를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를 경험했다는건 대단한 건데... 몰라주는구나... 헬파티...

그다음으로는 가처분 소득(3위)과 저축(6위)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지만, 일과 삶의 균형(44위)과 기업(44위) 분야는 거의 최하위를 기록해 경제 부문에서는 종합 33위에 올랐습니다.

아 왜 진짜 회사는 정해진 시간보다 일찍가는데 퇴근은 정해진 시간에도 못하는 건데....

가족 부문에서는 사회생활(16위)과 학교의 질(18위)이 그나마 높고 양육 비용(27위)과 양육의 질(34위)은 중간으로 선방을 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에 대한 관용과 사회적 통합은 45위로 가장 낮아 종합 꼴찌를 차지했습니다. 즉 가족과 함께 한국에 온 외국인들은 만족감이 가장 낮았다고합니다.

우리나라는 가족과 이민오면 안되는 나라인가 봅니다.

2위. 뉴질랜드

제가 가장 가고 싶은 뉴질랜드가 2위를 차지했습니다.

좀 심심하긴 한데 자연환경이 너무 좋죠. 어쩌면 제주도 이주 붐이 부는 것과 뉴질랜드가 비슷하지 않을까 합니다.

뉴질랜드는 원래 이민자들을 잘 받아 줬는데 최근에 정책이 변경되어서 예전만큼 쉽지 않다고 하네요. 여기는 3차 대전나도 TV안보면 모를듯 싶어요.

3위. 캐나다

뉴질랜드와 마찬가지로 많이 이민을 가는 국가중에 하나인 캐나다 입니다.

왠지 땅은 엄청 크지만 이미지는 뉴질랜드랑 비슷한 것 같아요.

4위. 체코

5위. 스위스

6위. 노르웨이

7위. 오스트리아

8위. 스웨덴

9위. 바레인

10위. 독일

4위부터 10위까지는 유럽 나라들이 점령하였습니다.

그런데 그중에 9위 바레인이 눈에 띄네요.

신기해 신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