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요즘 정주행 중인 미드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브레이킹 배드>인데요. 2008년에 시작하였기에 나온지도 좀 되었고 잘 모르는 미드였는데 역대 미드 순위에서 상위권에 위치할 정도로 잘 만들어졌다는 추천 글을 보고 정주행을 시작하였습니다. 


<브레이킹 배드>의 뜻은 미국 속어로써 "막나가기"를 뜻한다고 하는대요.

대충 내용을 요약해 드리면 고등학교 화학선생이 폐암으로 인해 시한부 판정을 받고 자기가 죽으면 힘들어할 가족들을 위해 제정적으로나마 도움을 주고 떠나고자 자신의 화학 주특기를 살려서 마+약을 만들어 팔면서 생기는 일들입니다.

(마+약을 그대로 쓰면 블로그가 안좋게 필터링 걸려서 보기 힘드시더라도 이해 부탁드려요~)


시간 없으신 분들을 위해서 시즌1에 대해서 먼저 평가부터 해드리면 긴장감이나 재미는 다른 미드 시즌1보다 많이 부족합니다. 저는 최고의 시즌1을 뽑으라면 <프리즌브레이크>를 뽑고 싶은데요. <프리즌브레이크>는 안타깝게도 용두사미의 결과를 보여줬었죠. 하지만 <브레이킹 배드>는 제가 시즌2 1편까지 봤는데 긴장감과 재미가 점점 높아지는 크레센도적인 느낌이 있습니다. 그리고 착함과 나쁨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해보게되는 드라마입니다.





그럼 7편으로 이루어진 <브레이킹 배드> 시즌 1 줄거리를 보시겠습니다.


고등학교 화학 선생님인 '월터'는 늦둥이를 임신한 부인과 지체장애를 가진 아들을 둔 가장입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선생님 봉급으로는 많이 부족해서 투잡까지 하며 열심히 돈을 버는 이 시대의 불쌍한 가장입니다.
(미국도 사는게 힘든건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ㅠㅠ)


하지만 알바중에 쓰러지게 되고 병원에서 검사결과 폐암 3기라는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됩니다.



가족들을 너무나 사랑한 그는 가족들에게 자신의 병을 비밀로 하고 자기가 죽어도 가족들이 여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자신의 특기를 살려 마+약제조의 길을 택하게 됩니다.

(마+약을 제조하는 방법이나 기법들이 너무 자세히 나와서 우리나라에서는 방송을 못할 것 같네요. 이런 것을 방송으로 하는 미국이 대단하긴하네요.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하지만 악질 마+약매입업자에게 오해를 사게되고 죽을 위기에서 화학의 힘을 빌려서 그들을 죽이고 맙니다.


마+약제조와 더불어 살인까지 저지른 '월터'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될지...


<브레이킹 배드>는 위에서 적었듯이 시즌1만으로는 임팩트가 조금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저 사람이 왜 저러나 더 편하게 하는 방법을 나두고 하면서 좀 치밀하지 못한데 하며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용이 전개되면서 "아 이래서 그랬구나"하면서 점점 볼 수록 빠져드는 매력이 있는 드라마입니다.

또한 성실하고 착했던 사람이 점점 변해가는 것을 보면서 "나도 저러지 않을까"하면서 주인공한테 감정이 몰입하게 되고 합법과 불법의 경계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됩니다.

다른 드라마들이 시즌 1에 모든 것을 쏟아 붓는 것과는 다르게 점점 긴장감을 높여가는 방식이 저는 나쁘지 않게 아니 좋게 다가옵니다.


그럼 시즌1 포스팅은 이것으로 끝마치고 다음 <브레이킹 배드> 포스팅은 보면서 틈팀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신나는 하루되세요~

미드 추천 : 브레이킹 배드 시즌1 후기 & 줄거리